웹 서버 접속을 대신해주는 서버입니다.
proxy는 영어로 대리라는 뜻인데요. 즉 영어 단어 그대로 '대리 서버'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웹 페이지를 보고 싶다고 가정해 봅시다.
웹 페이지를 접속하기 위해서는 웹브라우저와 웹 서버간의 통신이 필요합니다.
이 사이에 웹 사이트 접속을 대행하는 프록시 서버를 거칠 수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와 웹 서버 사이에 프록시 서버를 끼워 설정함으로써 웹 브라우저가 프록시 서버를 통해서 웹 서버에 접속하게끔 합니다.
웹 브라우저는 프록시 서버로 HTTP 요청을 보냅니다. 이때 프록시 서버에 접촉할 때 TCP포트는 주로 8080을 사용합니다.
HTTP 요청을 받은 프록시 서버는 접속할 웹서버로 HTTP요청을 보냅니다. 이때 TCP포트는 주로 80을 사용합니다.
요청을 받은 웹서버는 프록시 서버로 HTTP응답을 보냅니다. 또 프록시 서버는 웹 브라우저로 응답을 보냅니다.
이와 같이 프록시 서버는 '대리 서버'의 역할을 함으로써 웹브라우저와 웹서버사이의 HTTP 요청과 응답이 순환됩니다.
기업 입장에서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는 목적은 프록시 서버를 이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어떤 웹사이트를 접속하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입니다.
첫번째로 클라이언트 PC의 웹브라우저에서 어떤 웹사이트에 접속하는가를 보는 것이죠.
예를들어 회사 내에 직원이 업무시간에 구글 검색하는지 유튜브에 들어가 다른 짓을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유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으며 이것을 URL 필터링 또는 웹 필터링이라고 부릅니다.
URL 필터링을 통해 업무 도중 쓸데없는 웹 사이트 접속을 방지하거나 어린이를 위해 유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할 수 있게 됩니다.